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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금융 지식

근로소득과 임대수익을 합쳐 DSR을 계산한다고? 그렇다면 나의 대출 한도는 안전할까?

by 주식초짜베이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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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임대수익을 활용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관리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한 직장인의 질문에서 시작된 이 논의는 단순한 궁금증을 넘어, 많은 이들이 놓치기 쉬운 복합 소득자들의 대출 전략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다.

 


1. DSR의 핵심: "총소득"이란 무엇인가?

DSR은 연간 소득 대비 부채 상환액의 비율을 나타낸다. 여기서 '소득'은 단순히 월급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임대소득, 심지어 투자수익까지 포함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임대수익을 '추가 수입'으로만 생각할 뿐, DSR 계산 시 반영 가능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 임대수익 인정 조건:
    세금 신고 여부가 결정적이다. 2년 이상의 임대계약서와 소득금액증명서로 증빙해야 한다. 월 100만 원 임대수익이라도, 관리비·공과금을 제외한 순수익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 *"월 100만 원 받아도 실제 순수익은 70만 원? 그만큼만 DSR에 반영된다!"*

2. 계산의 함정: 숫자 놀음에 속지 마라

임대수익이 DSR에 포함된다는 사실만으로 안심하면 안 된다. 은행별 차이기존 대출의 영향을 간과하기 쉽다.

  • 은행마다 다른 가중치:
    A은행은 임대수익의 70%만 인정하고, B은행은 100% 반영할 수 있다.
    ➔ *"같은 소득이라도 은행에 따라 대출 한도가 천차만별!"*
  • 기존 부채의 숨은 위협:
    자동차 할부나 카드론이 있다면 전체 부채 상환액이 DSR 한도를 압도할 수 있다.
    ➔ *"임대수익 500만 원 추가했는데, 기존 대출 상환액 300만 원이면? 실질 추가 한도는 200만 원 뿐!"*

3. 임대수익의 불확실성: 은행이 보는 눈

은행은 임대수익의 지속성을 중시한다. 공실 리스크가 높은 오피스텔보다는 상가나 주택 임대수익을 더 신뢰한다. 또한, 최근 2년간 공실 기간이 길었거나 세금 미신고 이력이 있다면 임대수익을 낮게 평가받을 수 있다.

  • 증빙 서류의 중요성:
    임대차 계약서, 납세 증명, 예금 입금 내역 등 3가지 이상의 증거를 준비해야 한다.
    ➔ *"계약서만 있다고? 은행 직원이 '입금 내역은요?'라고 물어볼 걸?"*

4. 실전 계산: 내 경우는 어떻게 될까?

  • Case 1: 연봉 5,000만 원 + 임대순수익 1,200만 원 (연간)
    → 총소득 6,200만 원 × DSR 40% = 연간 상환 가능액 2,480만 원
    → 기존 대출 상환액 1,000만 원 존재 시 → 추가 대출 가능 상환액 1,480만 원
  • Case 2: 연봉 3,000만 원 + 미신고 임대수익 2,000만 원
    → 증빙 불가로 임대수익 제외 → 총소득 3,000만 원 × 40% = 연간 1,200만 원 한도
    → *"세금 신고 안 했더니 대출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5. DSR 규제의 변동성: 오늘의 기준이 내일은 아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에 따라 DSR 기준을 유동적으로 조정한다. 2021년 DSR 40%에서 2023년 50%로 완화되었다가 다시 40%로 강화된 사례처럼,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특히 고금리 시대에는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실제 상환액이 계산치를 초과할 위험이 있다.


6. 전문가 조언: "미리 보는 자가 승리한다"

  • 사전 심사의 필요성:
    온라인 DSR 계산기는 단순 추정치일 뿐이다. 은행 방문 또는 공식 심사 요청으로 정확한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
    ➔ *"인터넷에서 1억 나온다고 설렜는데, 실제론 7,000만 원?"*
  • 복합 소득자의 전략:
    임대수익 증빙을 강화하고, 고정지출을 최소화해 DSR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할부 상품 대신 일시불 구매를 선택하는 등 소소한 선택이 모여 큰 차이를 만든다.

결론: "임대수익을 DSR에 반영하려면, 증빙과 전략이 필수다!"

임대수익이 DSR 계산에 포함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맹목적 낙관은 위험하다. 세금 신고, 은행별 정책, 기존 부채 관리까지 종합적인 플랜이 필요하다. 당신의 DSR이 안전하려면, 오늘 당장 임대계약서와 세금 증명부터 꺼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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