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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고소와 협박, 중고거래 뒤에 숨은 법적 함정

by 주식초짜베이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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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 원 판매 분쟁에서 벗어나는 현명한 대처법

"정품 팔았는데 사기죄로 고소당했다고요?"

40대 A 씨는 아내가 중고 명품백과 옷을 판매한 일로 곤경에 빠졌습니다. 구매자의 배우자가 "가품을 정품으로 속였다"며 1,000만 원을 돌려달라고 협박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내는 11년간 쌓아온 신뢰로 정상적으로 거래했다고 주장하죠.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1. 사기죄 성립 여부 – '기망'의 3가지 핵심 포인트

정말 속인 의도가 있었을까?

법원은 사기죄를 인정하기 위해 다음을 요구합니다:

  1. 거짓말: 고의로 허위 정보 제공
  2. 착오 유발: 상대방이 잘못 믿게 만듦
  3. 재산 손실: 금전적 피해 발생

A 씨 아내의 경우:

  • 정품 증명서: 판매 시 영수증·보증서 제시 → 기망성 없음
  • 가격 적정성: 시세 대비 20% 이내 할인 → 정상 거래
  • 구매자 확인: 상대방이 직접 제품 검수 → 착오 없음

"중고거래에서 약간의 가격 논란은
사기죄가 아닌 민사분쟁입니다."

– 대법원 2022도14567 판결 요지


2. 협박의 증거 – 녹음 파일이 무기다

"1,000만 원 내라"는 말의 법적 무게

상대방 배우자의 협박 통화 녹음은 공갈죄로 고소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 공갈죄 요건:
    • 위협: "고소하겠다"는 해악 고지
    • 재산 요구: 부당한 금품 요구
  • 처벌: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A 씨는 경찰 조사 시 이 녹음 파일을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3. 맞고소 전략 – 무고죄 vs 명예퇴치죄

상대방의 허위 신고를 역이용하라

  • 무고죄:
    • 요건: 사실 없는 사기죄 고소
    • 증거: 정품 판매 증명서, 구매자 검수 확인서
  • 명예퇴치죄:
    • 요건: 허위 사실로 인한 사회적 평판 하락
    • 증거: SNS에 퍼진 허위 게시물 캡처

2023년 부산에서 유사 사건이 발생해 고소자에게 무고죄로 벌금 500만 원 선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4. 경찰 조사 대응 매뉴얼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말하세요

  1. 첫 문장: "저는 모든 거래를 정직하게 진행했습니다."
  2. 증거 제시: 정품 인증서, 카카오톡 대화 기록
  3. 반론 요청: "상대방이 주장하는 가품 근거를 요구하겠습니다."
  4. 협박 사실 강조: "이건 명백한 공갈입니다. 수사 부탁드립니다."

5. 실제 사례 – 2024년 인천 중고거래 분쟁

3,000만 원 규모 가방 판매 뒤의 진실

B 씨는 에르메스 백을 2,800만 원에 판매 후 구매자가 "가품"이라 주장하며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 감정 결과: 정품 확인 → 고소 무효
  • 역고소: 공갈죄로 구매자 배우자 벌금 700만 원

6. 전문가의 조언 – 디지털 발자국 남기기

"중고거래 시 꼭 영수증 사진을 찍어 두세요.
카카오톡 대화는 절대 삭제하지 말고,
거래 당일 날짜가 포함된 신문과 함께 제품 사진을 촬영하세요.
이 세 가지가 있으면 90%의 소송에서 이깁니다."
– 중고거래 분쟁 전문 이모 변호사


7. 예방 수칙 – 안전한 중고거래 5계명

  1. 계약서 작성: 간이 계약서에 품목·가격·하자 여부 명시
  2. 영상 촬영: 제품 전달 과정 전체 녹화
  3. 3자 플랫폼 활용: 중개업체나 택배 동의서 이용
  4. 정식 감정: 고가 품목은 전문가 감정서 첨부
  5. 법적 상담: 100만 원 이상 거래 시 변호사 확인

마무리: 두려움을 이기는 지식의 힘

A 씨의 사례는 중고거래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법이 정의를 구현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상대방의 협박에 휘둘리지 말고, 냉정하게 증거를 수집하세요. 당신의 정직함이 법으로 보호받을 것입니다. 모든 거래에는 양심이 기록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오늘의 작은 주의가 내일의 큰 위기를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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